양배추 효능, 기원, 세척 방법
양배추는 사실 제이머 올리버가 공인한 맛없는 야채라고합니다. 단, 요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었을 경우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요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아삭거리고 달아서 양배추를 좋아합니다. 세계 3대 장수식품으로 선정된 위에 특히나 좋다는 양배추의 효능, 기원, 세척 방법을 소개합니다.
효능
양배추는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산화 방지제로 가득 찬 매우 영양가가 높은 채소입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건강식품이라고 하는데요. 변비에도 좋고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비타민C, 비타민K, 엽산, 망간, 칼슘, 마그네슘, 칼륨, 그리고 철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양배추는 항염증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화를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을 줄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위염, 위궤양에 특효한 것으로 유명하며 위장약이나 제산제 대신 양배추를 먹거나 즙을 마시는 경우가 많고 양배추즙 시장도 따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양배추는 칼로리도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식품이어도 과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배추도 과하게 섭취했을 시에, 배 안에 가스가 차 장염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1일 권장량인 1/4통 이하로 먹는게 좋겠습니다.
기원
양배추는 말 그대로 서양의 배추라는 뜻으로 수천년 전 지중해 지역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래 바닷가 근처에서 자랐기 때문에 염분을 견디기 위해 잎이 가죽처럼 두껍고 바람에 견디기 위해 줄기가 엉성하게 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에 의해 경작되었고, 나중에 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양배추는 초기 정착민들을 통해 북아메리카에 소개되었고 그 이후로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인기 있는 채소가 되었습니다. 추위에도 강하고 더위에도 강해 어지간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채소입니다. 비닐하우스 덕분에 사계절 내내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채소이지만 자연출하 시기는 4~6월이라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가격이 제철에 비해 3배 이상 비싸진다고 하니 봄인 지금 많이 먹어두시면 좋겠습니다. 양배추는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절여지기도 하는 다용도의 채소입니다. 칼로리도 낮고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00년대 초에 들어왔으며 많은 음식의 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세척 방법
양배추를 씻을 때 어떤 방법으로 씻으시나요? 물로만 세척해도 과일이나 야채 잔류농약의 99%를 세척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지만, 저는 조금 찝찝해서 식초를 떨어뜨린 식초물과 베이킹소다에 씻어줍니다. 특히 병충해에 약한 양배추의 경우 재배시 농약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한 장 한장 깨끗하게 씻어주어야겠죠. 양배추를 씻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누런색 잎(최초 겉잎)은 떼어주어야합니다. 물에 담가서 흐르는 물에 1차로 씻어줍니다. 이 단계에서 베이킹소다를 넣어서 씻으면 더 깨끗하게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2차로 식초를 몇방을 떨어뜨려서 식초물에 1~2분 정도 담가줍니다. 그 다음 담궈두었던 양배추를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고 체에 받치고 물기를 제거한다음 심지부분을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 보관해줍니다.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는 이유는 심지 대신 수분을 공급해주어 양배추를 오래 보관하기 위함입니다.